눈이 내려서 무료하게 보내는것 보다 버스타고 관악산 입구까지 갔다. 버스는 경사로 눈 때문에 서울대 중간쯤에서 회귀해서 내려서 걸어 올라갔다. 보통은 중턱에 하차를 해줘서 등산이 수월한데 반해서 오늘은 중간부터 걸었다온도는 예상한대로 낮지는 않았지만 옷이 방수가 아니라 눈이 내리니 체온과 옷 재질 때문에 눈이 녹아서 옷에 젖었다.산에 오르는 입구부터 부상을 방지하고자 아이젠을 신고 올랐다 덕분에 딱히 미끄러운것은 못 느꼈고 산 정상에 도착하니 짙은 구름에 전망이 전혀 보이질 않았다 연주암 마루에 앉아 차를 한잔 마시고 초코파이하나 같이 먹고 바로 내려왔다 눈이 내리니 약간 조심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절로 났다 눈이 온 뒤에 등산은 눈꽃도 구경하고 전망도 좋아서 좋겠지만 눈이 오는 중간에 등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