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시내로 나갈려면, 중학교를 갈려면 구포로 나갈려면 꼭 타야할 버스가 있는데 화진여객 124번 버스이다. 이 버스가 얼마나 고약한 운전자들로 모였냐면 화진여객에서 꼴통 운전사 3명이 124번을 운전한다고 했다. 이 이야긴 123번 같은 화진여객 버스 기사가 엄마에게 이야길 해준것을 내가 들었다. 아침 출근시간,학교 갈 시간에 버스가 와야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버스 문이 열려서 메달린채로 몇 정거장을 가는 경우도 있고, 아래 마을에서 사람이 이미 만석이 되어서 우리 마을에는 서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도 종종있었다. 아버지는 이러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김해 시내로 나가서 운수조합을 상대로 학생들 전용 셔틀 버스를 당시에 획기적으로 도입을 하셨다. 잘은 모르지만 당시에 운수조합이 7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