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고 회사 가는 길
자전거로 회사를 갈 땐, 회사를 가는건지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지나다가 회사에 왔으니 들렀다 가는건지 모를 정도로 회사를 간다. 가는 길에 나무 그늘 아래에 2개의 벤치가 보인다. 이 벤치는 첨부터 이자리에 있은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들고와서 여기에 두고 간것이다. 원래의 위치는 여기가 아마도 아니였으리라.. 나무 2개 사이에 있는 벤치는 해가 비칠때면 그늘아래에 위치하게 되어서 분명 시원했을 것이다. 나도 가는 길에 잠시라도 앉아 가고 싶었지만 여기 앉으면 누울것 같고 누우면 회사를 더 늦을듯 하여 그냥 사진만 한장 찍고 지나간다. 나중에 시간적 여유가 될 때면, 이곳에 앉아서 커피라도 한잔하고 가야겠다. 뜨거운 온수를 보온통에 담아 오고, 아메리카노 커피 믹스를 하나 가져와서 타서 마시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