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세부. 리조트 방에서

andrewjune 2024. 5. 2. 19:56

세부의 리조트 있을때 베란다로 나가서 맥주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
필리핀에서 유명하다는 맥주를 마셨던것 같다.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필리핀의 바다와 해안가가 보였다.  리조트 바로 옆에는 마을이 있었고 아침마다 닭울음 소리가 들릴 정도로 일반적인 동네였다.

높은 곳에서 마을을 보면 마을 앞에 울창한 숲이 있고 그 숲 길 사이로 사람들이 몇몇이 걸어다니고 있었다.

바람이 불면 멀리서 파도가 일렁이고 저기 해안가 근처 장사하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꽂은 깃발은 바람에 일렁이고 있었다.

무더운 곳이긴 했지만 직접 해를 보지 않고 선선한 바람이 불다 보니 습한 느낌이 없는 건건한 느낌이였다.

맥주를 한캔 마시고 또 한캔을 마시면서 세부의 본 섬을 바라보고 있었다. 언제 다시 이곳에 올지 언제 이러한 여유를 누릴지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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