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모질게 할 필요 없지..

andrewjune 2023. 10. 6. 17:44

모진 사람은 모진 돌을 맞게 된다.

어진 사람은 어진 사람을 만나게 된다.  두번째 이야긴 잘 모르겠고 아마도 맞아 보인다.

모진 사람은 모진 돌을 맞게 된다는 어느정도 경험을 비추어 볼때 맞아 보인다.

 

그게 모진돌을 맞은것인지 모진 사람을 만난것인지 애매하지만 독하게 상대방을 몰아 붙이면 그게 습관이 되고 내 주변사람에게 그런식으로 모질게 몰아 붙이게 될 것이다. 그럼 그게 나한테 결국 돌아온 꼴이다.

 

이런 말을 하는것은, 추석 연휴 때 큰 형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볼려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전화를 받은 큰 형은 내용 증명을 형에게 보낼 동생은 있다 없다를 이야기 하면서 만나길 거부를 했다.   

조금 한심하다.  보내지도 않은 내용증명에 화를 내는건 분명 대출담보 제공 서류를 거절한것에 대한 섭섭함이 묻어 날것이다.  

 

저녁쯤 이런 일로 이야길 더 해봐야 머하나 싶기도하고 어쨌던 난 앞으로 대출 담보 제공을 하지 않을 것이고 이런 일이 있은 후 담보 대출을 해달라고 하지도 않고 알아서 할 것이다. 원래 바랬던 대로 경착륙이 되었지만 되었다.

 

계속 모질게 몰아 붙이고 싶었지만 그게 언젠가 내 주변의 동료, 가까운 사람이 비슷한 실수를 했을때 이런 식으로 밀어 붙일 확율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일이 있을때 마음을 다시 다듬고 가라 앉히고 온유하게 돌아간다면 비슷한 일이 생길때 그렇게 온유하게 일을 풀어 나갈수있을것이다.

 

이건으로 나에게 더 태클을 걸지 않는 다면 나도 딱히 더 이야기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 상대방 머리속은 영원히 나에 대해서 물에 빠진 형을 던져 놓고 가버린 막돼 먹은 동생이라고 머리속에 박혀서 볼때마다 증오심을 불태울지 모르겠다.

아무리 이런 저런 이유로 붕붕붕 거려도 결국 맨 처음 시작할때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받아간 서류에서 꼬인것인지 알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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