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3학년때 수학여행으로 제주도 간 이야기.
그냥 기억나는것부터 적자면, 3월말에 제주도에 갔는데, 한라산 정상 부근만 눈이 쌓여 있었다. 멀리 제주 시내에서 바라보니 눈이 쌓여있는 한라산이 보였다. 처음 부산에서 제주도 갈때는 배를 타고 갔고, 돌아올때는 비행기를 타는 교통편이였다. 배를 처음 타봐서 인지 무섭기도 했었다. 다행이 배가 워낙 커서 배 멀미는 잘 느껴지지 않았다. 친구들은 배의 큰 넓은 홀에서 노래도 부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나도 늦지 않은 밤까지는 같이 놀았는데 일찍자는 버릇이 있어서인지 방으로 들어가서 잠을 잤다. 친구들은 배멀미를 했다는 사람도 있고 나는 그냥 잠 들어서 아침에 깨울때 일어 났던것 같다. 대여한 버스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기억나는 한편은 바닷가에 무슨 바위였는데 배타고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