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중학교 입학 때 야구 선수가 꿈 이였는데.

andrewjune 2022. 2. 10. 22:23

중학교 갈때 일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입학하게 되었는데 겁이 많아서인지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중학교 입학하면 초등학교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한다는 이야기를 6학년때 들었다. 막연히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는것 같다라고 만 생각했다.

그렇지만 나의 꿈은, 중학교 입학해서 열심히 야구를 계속해서 부산고등학교 야구부에 가는것이 어렴풋한 꿈이였다. 그리고 롯떼자이언츠 투수가 되는것 이였다.

그런데 입학한지 1달도 안되어서 야구 선수가 되기로 한 친한 친구는 야구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왜냐면 야구 선수가 될려면 엄청 운동을 많이해야 하는데 그게 너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이다. 자기 형도 그렇게 운동을 해봤는데 너무 잘하는 사람도 많은데다가 성공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고 했다.  또 3년동안 중학교 공부하다가 야구하는 고등학교 가는것도 쉽지 않다고 했다. 정말 현실적인 이야길 했다. 

 

나는 그 친구랑 열심히 해서 야구 선수가 되는것이 꿈이였는데 믿었던 친구가 더이상 야구를 하지 않는다는 말에 나도 그 친구 따라 공부를 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집에서 아빠를 포수로 앉히고 야구 공 던지는 연습도 했고 아빠가 던지는 야구공을 받는 포수도 했다.  여하턴 초등학교때는 당시 시작된 프로 야구로 인해서 야구의 인기는 매우 좋았다. 

중학교에는 하키 운동부가 있었는데 운동하는 형들이 너무 무서웠고 하키를 가리키는 체육선생님은 더 무서웠다.

야구를 하지 않은 것이 어쩌면 잘한 일이였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