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김포에 있는 작은 빌라

andrewjune 2022. 2. 12. 22:19

결혼 초반에 김포지역에 재개발이 된다고 김포시의 구 도심 지역이 거의 다 재개발이 된다는 분위기에다가 구획지정이 되었다. 당시에 빌라를 구획마다 하나씩 샀는데, 어렵게 어렵게 다른 집들은 다 팔고 아직 팔리지 않는 물건이 하나 있다. 방이 2개이거나 조금 낮은 층이라면 손님이 있는데 높은 층에다가 방이 하나라서 잘 팔리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월세 손님은 꾸준하게 있어서 월세는 잘 들어 온다. 이번에 있던 세입자는 6년가량을 거주했는데 다른데로 이사를 갔다. 매매를 한다고 방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안그래도 출퇴근 거리가 좀 있는데다 집주인이 바뀐다는 불안감에 겸사 겸사 그냥 이사를 나가버렸다. 6년가량 있으면서 월세를 한번도 밀리지 않은 세입자라서 서로 서로 신세를 많이 졌으니 언제든지 나가도 좋다고 허락을 해줬다. 6년 있었으니..거의 주인이나 마찬가지 아니였을까 싶다.

새로 손님을 받을려니, 도배도 해야하고 싱크대는 애매한 상황이다. 월세 손님을 셋팅하고 적은 금액으로 월세를 받으면서 생활할분이 나온다면 좋겠다. 문제는 임대 사업자로 등록이 되어 있다보니 매수하는 손님도 임대사업자가 되어야한다. 쩝.. 참 어렵다.

당근마켓에도 올리고 직방에도 올리고 피터팬에도 올리고 다 올리고있다. 월세를 당분간 받으면서 매수를 하겠다는 손님이 생기면 매매로 파는것이 좋을듯하다.
너무 서두르지 않는것이 좋을듯하다. 부동산은 말없는 자식이라고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