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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약 끊기 3개월 프로그램 - 신동진 저

andrewjune 2022. 10. 3. 12:46

3개월 전쯤에  당뇨 수치가 경곗값을 넘어가기 시작해서 걱정스러운 맘에 뒤적뒤적하다가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책 이름은 제목대로 당뇨약 끊기 3개월 프로그램 이다. 

이분은 한의사 분인데, 당뇨 진단을 받고 합병증으로 큰 병이 생길 상황에서 양약 당뇨를 처방을 보류하고 여러 가지 연구 고민 끝에 당뇨는 결국 식단 관리 좀 더 정확히는 내 몸에 맞는 음식 찾기 유지로 결론을 내려서 이것으로 사업을(한의사) 하고 있다.

 

당뇨가 걱정이 된다면 이분의 책을 한번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할 듯해서 간략히 정리를 하면서 나도 리마인드 해보고자 한다.

 

자기가 먹는 식단을 먼저 잘 살펴 보라는것이다.

식단에 올라가는 음식이 무엇으로 구성을 하고 있는지. 

  - 나는 :: 일단 밥이 70%를 차지하는듯하다.  반찬은 간단한 나물 채소 반찬 정도 육류는 거의 없다. 

                이 책을 읽고 흰쌀밥을 현미로 바꾸긴 했는데 쌀밥이 현미로 바뀌었을 뿐 탄수화물 위주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이 식단에 무엇이 올라가는지 파악하기가 의외로 쉽지 않은 것이 내가 먹은 음식이 탄수화물(흰쌀밥, 현미밥, 빵, 면) 위주인지 아니면 고기 없이는 밥을 못 먹는 상황인지 곰곰이 생각을 해봐야 하고 이것을 파악하는 쉬운 방법은 밥 먹고 바로 판단이 아니라, 밥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 두고 한두 시간 며칠 뒤에 사진을 살펴보면 약간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두 번째 한쪽으로 치우친 음식을 대폭 줄이고 반대 방향 (육류 <> 탄수화물) 비중을 조절하라는 것이다. 

한국사람의 대부분은 쌀밥 한 공기 먹는데 이게 탄수화물 비중에 높은 상황이다.  물론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세 번째가 핵심인데, 나에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음식을 3개월가량 매 식사 때마다 단 1개의 음식을 중심으로 식전 혈당과, 식후 혈당을 체크해보라는 것이다. 중요한 포인트는 1개의 음식만 먹고, 그것을 과하게 먹지 않는 수준 150g 기준에서 채소도 과식하면 혈당이 올라가기에..    그러면 어떤 음식에 대해서  혈당이 높게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결국 이 음식을 대폭 줄이거나 배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음식은 다른 사람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혈당이 올라간 본인 입장에서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네 번째 당뇨 관련 약은 치료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아픈 것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방치하고 다른 인위적인 인슐린이 투입되는 것이다. 그리고 효과가 너무 좋아서 식습관을 고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해서  약의 의존성을 계속 높이고 끊을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점이다.  

 

다섯째 그리고 위와 같은 루틴을 3개월가량 꾸준히 진행해서 내 몸에 최적화된 음식을 찾고 내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확인 후 맞는 음식 위주로 꾸준히 식습관을 가지라는 것이다. 이렇게 3개월가량 식습관을 가지면 몸도 좋아지고 한 번씩 다른 음식을 먹더라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3개월 평균값이 당화 혈색소 유지가 핵심이니 하루 이틀 공복혈당이 정상이라고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반대로 한두 번 튀었다고 3개월 평균값이 튀지는 않기 때문이다. 

 

2주 연속 혈당 측정을 하면서 나도 고민을 해보는 것이, 음식을 마음껏 먹는 시절은 끝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것은 괜찮지만 과식은 안되고, 많이 먹었으니 운동을 해서 낮추자 라는 생각보다 소식으로 먹고 운동으로 대비하자로 생각이 맞아 보인다.  많이 먹고 운동 많이 해서 상쇄한다는 관점이 아니라, 소식으로 균형 있게 먹고 운동을 통해서 향후 발생할 일들을 대비하는 관점..  내가 적고도 딱 나에게 맞는 상황의 이야기로 보인다. 많이 먹고 많이 운동해서 상쇄가 아닌 적당히 균형있게 먹고 꾸준한 운동으로 향후 대비.

 

운동은, 스쿼트가 현재로서는 제일 효율이 있어 보이고 땀이 살짝 날 때까지 - 150개 정도 하는 것이 먼가 효과가 있어 보인다.  시간대비 효과라는 관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