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비 왔지만 오후에 개어서 바람이 북서풍이라 하남에 회사 선배님 만나서 커피나 할려고 천천히 달렸다.
허나 주말엔 전화를 안 받는다는 이야기가 생각나 팔당대교 넘어 강변으로 갈 계획으로 조금 더 갔다.

바람이 좋고 날도 좋아 봉쥬르까지 달렸고 뒤 돌아본 팔당댐이 보기 좋았다

운길산역 가기 2km정도 전에 아주머니 혼자하는 식당이 있다 사람이 많지 않고 번잡하지 않아서 들렀다.
조금 더 가면 파전하는 집도 있지만 그긴 도로에 차도 주차하고 사람도 많아서 가질 않지만 여긴 조용해서 들런다.

배도 고프고 해서 자리에 앉아 비빔밥을 시키고 북쪽 맑게 개는 하늘을 향해 한 컷찍었다. 하늘이 맑다.

비빔밥은 돌솥으로 나와서 난 너무 좋다 그런데 오늘은 돌솥밥보다 옆에 나온 맑은 미역국이 시원하고 너무 좋았다.
점심을 대충 먹어서 인지 몇 숟가락 먹다보니 모자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뒤에 앉은 손님이 시킨 미나리전을 나도 시켰다 보통은 묵 무침을 먹지만 날이 좀 쌀쌀해져서 그래도 따뜻한것을 먹을려고 파전을 시켰는데 예상대로 대 만족 이였다

돌아갈 거리가 50km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다 먹고 나왔다 대단하다 ??

돌아오는길 팔당 대교 아래에서 남양주 방향으로 (덕소? 방향일듯) .. 사진을 찍었다.

암사대교 도착전 쉼터에서 타고온 뒤쪽으로 사진을 찍었다. 노을 빛이 잘 받아 역광은 아니다.
날은 비가 온 뒤라 더 빠르게 온도가 떨어진다.
내일 출근 해야한다는 핑계로 잠실 나루역에서 급 지하철로 타고 오늘 라이딩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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