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랫동안 기다렸던 설악산에 갔다. 월초에 갈려고했으나 교통편 예약이 안되어 가지 못하다가 2주전 차표를 미리 예매해두고 갔다왔다.
고속터미널에서 양양으로 23시30분차를 타고 출발했다 오색과 가까운 터미널이 양양터미널이라 내려서 편의점에서 음식을 간단히 먹고 준비물 사고 갈려고했으나 양양터미널 편의점은 영업 시간이 넘었고 신 터미널이라 주변이 휑했다.
택시 한대 보였지만 구 터미널까지 1km 안되어서 걸어가서 그기 편의점을 이용했다. 그 편의점은 3년정도 전에 와서 사용한 편의점인데 안에서 앉을 자리고 있고해서 1시간 가량 시간 보내기 좋았다.
컵라면과 김밥을 먹고 택시를 타고 오색 입구에 내리니........
무슨 상륙작전 병사들 마냥 대형 버스에서 병사가 30명가량 내리고 떠나고를 반복하면서 사람이 엄청 몰리기 시작했다 200미터 나가는데 20분이 걸리고 뒤로도 앞으로도 사람이 꽉 찼었다

그 상태에서 1500미터 높이까지 줄서서 올라가게되었다 터미널에 내릴때는 의외로 사람이 없어서 주말에 사람이 없는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던 것이 완전히 틀리게 되었다.
올라가서 경치는 말 할것 없이 훌륭했다 날이 좋고 바람이 안 부니 정상에서 1시간 가량 앉아서 속초 바다를 보면서 커피 한잔하고 내려오기 시작했다.
중청 대피소는 올라간 사람수대비 적은걸로 볼때 아마도 모두 공룡능선 가느라 바삐 내려간듯했다 물론 그럼에도 사람은 많았다.

생전 처음으로 가져간 코펠과 버너는 희운각에서 사용을 해봤다 가스는 이소가스를 사용해야했고 가스를 대피소에서 구매 가능한것이 정말 다행이였다 생각보다 무거움 한 500g정도.. 그걸로 물 데워서 커피 마시고 가져간 컵라면 먹고 남는 물은 보온통에 담아 내려왔다.

대피소에서 물을 끓일수있다.
양폭에서도 물을 끓여서 커피나 음료를 마실 예정이였으나 생각보다 덜 배고파서 비선대까지 내려왔다


비선대에서 소공원 입구까지 1시간 가량 걸어서 7,7ㅡ1번 버스를 타고 속초 터미널로 나왔다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걱정을했는데 다행이 버스가 재 시간에 맞게 들어왔다.
A지구 소공원 바로앞 주차장이 만차이면 차를 B지구나 c지구 주차장에서 막고 셔틀로만 운행하면 좋겠다 그 막히는 구간을 꾸역 꾸역 들어오는 사람도 이해가 어렵고 돈 얼마 더 번다고 막지도 않고 차 나갈때까지 도로에 대기 태우면서 차 나가면 넢고 넣고 하는지 실망이다.

그나마 다행이 버스를 1대 보내고 20분 가량 서서 기다린 덕에 운 좋게 콩나물 버스를 타고 속초 터미널에 니와서 간단히 국밥 먹고 6시 20분차로 서울로 귀가했다.
토요일 오후 서울 진입 차막히는것 예상했지만 본 시간보다 1시간 30분은 더 걸린것 같다. 강원도 가는 시간의 건 2배이다.
1년에 한번 정도 꾸준히 스쿼트하고 체력 길러서 가볼만하다. 내년에도 가도록 해보자.




아,, 사람이 많아서 대청봉 인증샷은 못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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