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고 구포로 왔다가 맛 없는 해장국을 드시고 집에 가는길에 저녁 반찬 거리로 소고기 국을 끓이고 싶다고하여 집에가는 길에 고기집에 들러서 국에 넣을 소고기를 하나 사서 집에 왔다.
소고기 국에 넣을 양파가 없다고 가락에 가서 양파를 사달라고하셨다.
차를 타고 왔다 갔다 해서 오니 엄마가 환하게 웃으시면서 양파를 사왔는지 물으셨다. 나는 양파를 건네 드렸고 저녁에 소고기 국을 먹게 되었다.
국에 있는 소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국물 맛도 소고기 육수가 진하게 느껴져셔 맛있다고하니 엄마는 레시피를 알려 주셨다. 소고기를 물에 넣고 팔팔 끓인뒤에 물은 들어 내놓고 다시 소고기와,콩나물,대파를 넣고 참기름을 같이 넣어서 뽂으라고 하셨다. 어느 정도 뽂아지면 다시 물과 들어 내놓은 소고기 육수와 양파를 넣고 한번더 데우면 된다고 했다. 싱거우면 간장을 조금 넣는것같다. 말씀은 없으셨지만.
나는 맛있다고 하고 소고기 국을 두그릇이나 떠서 먹었다. 고기국과 밥을 먹고 저녁 기차를 타기위해서 차를 타고 나왔다. 둘째형을 중간에서 만나서 차가 막혀서 나는 그냥 경전철로 구포역으로 가서 서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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