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를 지나고 서울에 병원 검사겸 내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에서 몇일 있으시다가
부산집으로 가는 내내 ktx 안에서 엄마는 창 밖으로만 보고 있었다
잠시 잠시 강에 얼음이 얼었다 이야기하고 구포역 도착까지 창 밖만 보다가 구포 다와서 요쿠르트 하나 드시고는 조금 남겨서 나에게 줬다
난 별로 먹고 싶지 않다고했고 엄마는 다 마시고 빈병을 들고있었다.
내릴때 때가 휴지통에 대신 버리고 우린 구포역에서 60년 전통, 55년 전통 돼지 국밥 둘중하나 하필 60년 전통 할아버지가 문을 먼저 여는 바람에 그길 갔다.
엄마는 잘 먹지 않았고 나중에 맛이 너무 없다고 하셨다.
재첩국 메뉴가 있었는데 그걸 시켜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60년 전통이 정말 맞나??
'소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년이 흐른 뒤에 정신이 남아 있고 육체는 로보트라면 (0) | 2022.02.20 |
---|---|
돈을 잘 버는 방법= 잘 배우는 방법 (0) | 2022.02.19 |
투자라는 것은, 20년을 기다리는 것인가? (0) | 2022.02.13 |
20년이 지나고 나니.. (0) | 2022.02.13 |
엄마가 해주었던 소고기 국 (0) | 2022.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