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 않다. 새벽에 일찍 등산을 해본 사람이라면 또는 새벽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교통편이 서울에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 같다.
아침 4시 정도 일어나서 전날 준비한 배낭과 등산화를 신고 카카오 택시를 호출해서 김포공항까지 한 번에 간다. 그 시간에 대중교통은 택시 정도뿐이라..
공항에 도착하면 5시 조금 넘는 시간인데, 내 경험상 모두 사람이 많았다. 다들 어디를 그렇게 빨리 가는것인지. 어떤 분들은 공항에서 잠을 잔 분들도 있다. 아마도 전날 늦게 출발해서 공항에 새벽 일찍 도착해서 선잠을 자는 분들 같기도 하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와서 국내 비행기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밤에 새벽에 온 분들 같기도 하다.
참고로 공항에 본인 신체 등록을 해둔 사람이라면 조금 더 여유가 있을 것이다. 6시가 보통 첫 비행기인데 6시 또는 6시 1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 공항에 내린다. 비행기를 탈때 수화물은 배낭을 가져가기에 짐을 부치지 않도록 한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등산 스틱은 해외 나갈 때는 반입금지로서 수화물로 가야 할 것이고 국내 비행기는 등산 이용객이 많아서 인지 특별히 제제를 하지 않았다. 안에 가지고 타도 된다고 허용이 되어있다. 물론 이것이 언제 바뀔지는 모르니 간다면 매번 체크를 해보자.
공항에서 택시를 1층에 대기한 것을 순번대로 타서 성판악 입구 또는 관음사 입구를 요청하면 거의 대부분 8시 전후에 도착을 한다. 물론 제주도 한라산은 등반 허가제이기에 겨울 설산 경우나,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는 최소 2주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내 경우는 계속 조회를 클릭하니 반납하는 분이 있어서 전날 다행히 한자리 예약을 했었다.
입구에 8시까지 진입을 해야하는데 진입을 못하면 직접 본인의 신분을 적고 우회해서 들어가게 해 준다. 내 경우 한 번은 여유 부리면서 김밥 먹고 들어 갈려다 8시 넘었다고 해서 글을 적고 들어갔고 두 번째는 미리 체크인하고 양해 구해서 밖에서 간단히 음식을 먹고 살짝 넘었을 때 다시 우회해서 들어갔다.
올라가는 등산코스는 다들 아시는 대로 가면 되고, 산이 험하다기보다는 워낙 길어서 올라갈 때 일반인은 5시간 내려올 때 일반인은 4시간을 최소한 잡아야 한다. 그리고 2/3 이상 올라가면 있는 각 코스의 휴게소를 12 이전에 통과를 해야 한다. 계절 별로 약간씩 다르기에 이 부분도 올라가기 전에 체크해서 등산로 입구에서 체력 안배를 잘해서 컷 오프 탈락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내려와서는 성판악은 1시간 간격으로 공항 가는 버스가 있었던 것 같았다. 성판악에서 버스를 타고 제주공항으로 바로 간 경험이 있고 나중에 보니 성판악에서 직행이 아닌 다른 버스로 일단 나왔다가 다시 갈아타고 제주공항 가는 경우도 있었다. 관음사는 택시로 복귀한 경험이 있어서 정확한 버스 상황은 모른다. 분명 버스 정차대가 있으니 제주 시내 근처까지는 갈 것이고 거기서 버스를 갈아타고 제주공항에 가면 될 것으로 본다.
사실 택시 부르는 것이 제일 편하다.
추가로 주의점!! 평일날이던 주말이던 오후 5시 이후에는 퇴근하는 사람들로부터 교통이 많이 막히기에 예상보다 20분은 더 넉넉히 잡고 제주 공항으로 복귀를 해야 한다. 여유가 있다면 내려와서 제주시내 식당에서 밥을 먹고 제주 공항으로 가도 되고 제주 공항에 들어가면 식당이 있으니 거기서 식사를 해도 된다.
추가 주의점 2!! 등산을 하고 내려 오면 등산로 입구 주변에는 음식점이 없다 체력이 극 소모된 상태에서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마시지 않도록 하자. 땀을 많이 흘려서 물이 없었는데 내려오니 물을 쉽게 구해서 벌컥 벌컥 마시면 오한이 들어서 심한 고생을 하게 될 것이다. 내려오면 덥지 않는 한 역으로 옷을 입고 한기를 예방 하자. 그리고 최대한 따뜻한 음료를 마시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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