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내가 다니던 김해고는 명문고는 아니어도 뺑뺑이가 아닌 지원해서 가는 학교였다. 나름 중학교에서 공부를 잘 하던 친구들만 지원해서 시험을 쳐서 가는곳이다. 중학교 졸업할때 김해고는 전교에서 몇등 안에 들어야만 지원을 허락해주었는데 내가 졸업할때 23명정도 지원했는데 2명이 떨어진것으로 알고있다.
떨어진 친구는 재수를 해서 학교에 온것으로 알고있다.
김해시를 기준으로 반경 30km내외의 중학교에서 공부를 좀 한다고하던 사람들이 지원을 해서 20여개의 중학교에서 모인 친구들이였다. 내가 알고있는 한 친구는 버스로 1시간을 가야하는 아주 먼 시골 산 동네에서 오기도 했다. 어쩌면 나는 교통이 불편했지만 자전거로 통학을 하면 30분 내로 도착이 되어서 다행인 곳에 위치해 있었다.
여기저기서 나름 전교 10등안에 든다는 친구들이 왔는데 한반에 중학교때 전교 10등안에 든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한 친구들이 시험을 쳐서 성적을 메기면 중학교때는 전교 10등안이였는데 고등학교때는 반에서 10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였다.
나는 첫 시험에서 반에서 56등인가 한것같은데, 그게 아마도 시험 문제가 내가 보지도 못한 희한한 문제가나온것이였다. 사실 희한한 문제가 아닌 쉬운 문제만 풀다가 고등학교식의 문제를 보니 너무 이해가 안되었던것같다.
다행이 다음 시험에서는 1/2안으로 들어왔지만 그 위로 올라가기는 쉽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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