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고등학교 한번쯤 이 생각을 하게된다.
공부를 해서 뭐하냐하는 생각이다
공부할 의욕도 없어지고 눈 앞에 펼쳐진 책들이 싫기만하다.
친구들하고 다이소라는 마트에 생활 물품을 사러 갈때 어떤 친구는 처음부터 무엇을 사기위해서 왔고 어떤 친구는 그냥 예전에 생각해둔게 있으면 살려고 어떤 친구는 그냥 친구따라 ..
다이소에 와서는 물건을 보기 시작하니 생각했던것을 미리 준비한 친구는 물건을 사고 또 다른것을 추가로 사기도하고 두번째 친구는 생각한것보다 좋은게 있어서 그걸 사기도하고 세번째 친구는 생각이 많지 않았는데 막상 물건을 보니 마음에 들고 또 물건을 보니 필요한 이유가 생각나서 이것 저것 사게 된다.
지금은 내가 꼭 열심히 해야할 이유가 모호하거나 없지만 준비를 해서 어떤 시점, 또는 어떤 장소에 갔더니 지금까지 힘들게 준비한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것이다.
초등학교때보다 중학생이 좀더 무엇을 할건지 또는 무엇이 더 비싸고 좋은지 알듯이 중학생 보다 고등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대학생이 십중팔구 더 잘 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 최신 트렌드라 좋지 않을까 모호한 생각에 입학했지만 공부를 해두니 오늘의 내가 있는것이다.
공부를해두는것은 몇년뒤에 내가 다이소 같은곳에 가서 물건을 사기위해서 비용을 저금 하는것 처럼 기회를 선택하게될 저금과 같다.
돈이 없으면 누군가 빌려주지만, 학교를 갈때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실력으로만 선택하게된다.
학교에 가보니 지금 몰랐던것을 알게 되고 그 시쯤에 내가 할것을 선택할수도 있다.
김여사를 보면, 현사리에 주말마다 장보러갈때 가기전에 딱 무엇을 사겠다는 생각보다 일단 가서 보고 필요한것을 선택하고 샀지만, 안가면 선택도 못하게 되고 저금해둔게 없다면 가서 보고도 사지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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