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둘기 울음소리.
비가 오는 오후 쯤 아주 오래전 시골 집에서 잠을 잘려고 누워 있었다
그러면 어디서 들려 오는지 알 길이 없는 비둘기 울음 소리가 들린다 아주 먼 곳에서 우는 소리는 아득히 먼 곳에서 비와 바람 사이를 뚫고 온듯하다.
그러면 난 누워서 그 새는 어디쯤 앉아서 울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저기 강 쪽 어딘가에서 울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수십년이 지난 어느날 길가다가 다시 그 울음 소리를 듣게 되었다. 어디에서 울길래 또 아득히 먼곳에서 들려오는걸까 ? 라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나무위 바로 위에서 아주 작은 소리로 울고 있었다.
그 먼 아득히 먼곳이라 생각 했던 비둘기는 멀리 있지않았고 아마도 비를 피해 집 근처 처마 밑에서 울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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