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을 간다고 논길을 따라갔었나 보다
논 옆으로 흙길을 따라가다 집에 다다랐는데 큰 다라이? 물 담는 통에 타조 알 같은 계란을 깨뜨려서 다라이에 4ㅡ5개 정도 담았다.
그걸 밀고 가다가 아주 세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바람에 조금씩 밀려 밀려 가다가 도로 저 끝까지 바람이 가져가는 것이였다 낙엽이 바람에 세차게 뒹굴고 바람도 너무 강해서 숨어서 지켜 봐야 할 정도로 다라이가 바람에 밀려서 저 높은 도로 언덕까지 가져가더니 다시 다라이만 언덕에서 빈 깡통 처럼 데굴 데굴 굴러 내려왔다.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이야기는 주식 투자할때 몇번 들어본 격언인데 꿈자리가 요즘 뒤숭숭하다.
어제는 지폐 몇장을 줍더니 오늘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다라이에 담은 계란을 다 잃어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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