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다.
머라고 딱히 답을 하기가 참 애매하다. 일단 해두고 보라는???
공부를 왜 해야하느냐는, 미래의 어느 날 내가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그때 내가 공부한 저금통의 공부의 양이나 지식의 깊이와 넓음을 통해서 그것을 할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를 판가름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을 먹고싶은지 딱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마트에 가봤을 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사고 싶어 할 때, 지갑에 돈이 없다면 그것을 살 수가 없다.
미래의 어느날, 그날이 가까운 며칠 뒤가 되기도 하고 몇 년이 되기도 하는데 그날 내가 이것하고 싶은데 제가 이걸 하면 되나요? 물어볼 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날이 언제인지 모르고 그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기에 지금 조금씩 준비를 해두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몸 건강 마음의 건강이다.
내가 먼 훗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기 위해서 공부를 엄청나게 많이 한다면, 결과만 보면 좋아 보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 이상으로 무리하게 억지로 많이 하게 되면 정신적인 피폐함이 발생될 것이고 그것은 결국 몸의 상처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결국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조금 더 정확히는 조금은 부족한 마음으로 공부를 해두는 것이다.
조금은 부족한 마음의 자세.. 정말 중요한 자세 같다.
먼 훗날 내가 지금까지 한 공부와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한다고 하면 지금까지 공부한 것이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먼 훗날 그 무언가를 할 때 내가 태어나면서 득도를 하지 못하는 한 결국 그때 가서 배웠으리라 생각한다.
공부를 한다는 두 번째 중요한 이유는 , 무언가를 배우는 훈련의 연습이다.
무언가 배운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배우는것은 쉬울수 있지만 늘 그러하듯 배운다는것은 가파른 산을 걸어 올라가는 것과 유사하다. 수학과 영어를 공부했지만 전혀 관계없는 다른 일을 할 때 수학과 영어 공부를 할때 배울 때의 자세가 나오게 마련이다. 그러한 자세로 미래에 무언가 할 일에 대해서 배움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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