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한 5년 가량 나와 함께한 자전거..

andrewjune 2025. 2. 16. 20:17

5년 가량 나와 함께한 자전거가 있다.

전기 자전거이다. 회사 출퇴근 할 때 내가 늘 타고 다녔던 자전거 이다.

자전거 배터리를 추가로 구매를 해서 타고 다닐 만큼 자전거를 잘 이용했다.

 

자전거 돈을 주고 산 금액보다도 더 많이 대중 교통비로 갈음이 될 정도로 타고 다녔다.

아마도 전기 자전거를 1만키로를 타고 다녔다면 그 이상의 타고 다닌 사람을 못 만날 정도이다.

 

이런 전기 자전거를 그냥 중고 장터에 파는것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든다.

그저 나이가 들어서 내가 가지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 애착이 생기는 것일까? 아니면 무슨 정이 붙어 있는 것일까?

중고 자전거로 팔기에는 아까운 것일까?

 

전기 자전거라서 일반 자전거보다 운동이 덜 된것은 맞지만, 그래도 출퇴근 타고 다니면서 운동아닌 운동을 많이했고

전기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회사일 힘들 때 한강에 앉아서 쉬면서 오고 가고 했던 자전거 이다.

그런데 이 자전거를 그냥 팔아 버리는것이 맞는가?? 

 

가지고있을려고하니 어디 둘곳도 마땅하지 않고,  자전거와 함께한 시간이 긴데, 그 긴 시간동안 타고 다니면서 출퇴근 많이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