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설악산 내려온뒤 식당,바다산책

andrewjune 2024. 10. 13. 18:38

설악산 소공원 나올때 버스를 탔다 7-1버스이다  시간은 의외로 잘 지키는 편이고 첨탈때 사람이 많아서 힘들지만 첫 정류소에 20%내리고 두 세번째 정류소에서 50%내린다 그러면 한가한 시골 버스가 되고 이제 남은 손님은 거의 다 속초 고속버스터미널 전후에 다 내린다.


버스타기엔 시간이 많이 남아서 급하게 서울 갈필요는 없어서  근처 식당에 갈려고 검색하니  속초 물회가 맛있다고 들어서 그길 갈려다 500미터 정도 걸어야해서 그냥 정류장 바로앞 식당에 들어갔다

소머리 국밥과 김치찌게중에서 얼큰한것이 좋을듯해서 김치찌게를 시키고 비록 혼자지만 고생하여 완주한것 축하 의미에서 맥주도 한병시켰다.



김치찌게는 나에게 딱 맞게 잘 나왔다 방금 재료를 넣고 끓인것이라 신선한 김치찌게였다  
맥주한잔을하니 핫  이렇게 시원하다니...사실 목이 너무 말랐다 설악산 등산을 물 3개로 1.5리터로 끝냈으니 말이다.

뭉도 몇잔을 마시고 맥주도 마시도 김치찌게는 특성상 짭긴해도 맛있어서 정말 거의 다 먹다 시피했다. 아마도  땀을 많이흘려서 염분이 많이 필요했을수도 있다.


속초 고소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나가서 바다 산책 간단히하고 또 맨발로 걷기를 했다 바닷가에서 맨발 걷기가 일반 맨발 걷기보다 최소 3배이상 좋다고 하는데 난 그 보다 더 좋았다.


바다에 놀러온 젊은 부부에게는 어린 남자아이 딸아이 읶었는데 역시 내 결혼 초 처럼 아이들은 밀려오는 파도에 뒤로 물러났다가 다시 따라가는걸 계속 했다.

2ㅡ30대 젊은 남자 들은 바다에 뛰어들긴 좀 쌀쌀한데 위아래 반팔 반바지를 입고 점프하며 뛰어 들었다

나도 그랬지만 지켜보는 다른 아주머니 한분도 뛰어들때 웃으면서 잘한다 하곤 가신다.

저렇게 뛰어들고 오늘 쯤 다시 일하러 돌아오겠지
내일 또 출근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