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배한뒤 근육통
토요일 아침 9시 30분쯤 달마사로가서 108배절을 오래간만에 했다
10시부터 토요일 예불이 있었는지 이미 법당에는 몇 사람의 소지품과 방석이 군데 둔데 놓여 있었다
그래서 인지 108배를 서둘러 하고 나왔는데 좀 무리가 된듯하다.
오후에는 수영장에서 자유형과 접영을 번갈아 했는데 접영을 평소보다 많이해서인지 오후엔 꽤 피곤 했었다 수영을 하기 전에도 이미 피곤함이 있었던걸로 볼때 절에서 한 108배가 근육통의 원인이 아닌가 싶다.
주말 내내 허벅지 안쪽이 뻐끈함이 있어서 접영때문인가 생각했는데 아마도 그 이유도 있을것이고 108배가 더 원이이 맞을 듯하다.
법당에 나와서 벽에 그림이 그려진 달마대사와 제자와의 이야기가 적혀있는데 제자는 마음이 괴롭다고하니 달마대사는 그 마음을 가져오면 고쳐 주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제자는 아무리 찾아도 마음이 없다고하니 달마대사는 이제 다 치료하였다고 하고 그 말에 깨 달음을 얻은 제자는 중국 불교계의 큰 스님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보이지도 않는 마음 있지도 않는 마음을 고칠려고 하니 고쳐지지 않는것이다 마음이 없으니 마음이 아픈것도 없는것이다. 마음을 찾을수도 없고 있지도 않는것이 아프다고 힘들다고 했다는 이야기인것 같다.
뜻은 대략 알뜻하지만 나에게 아직 그것이 깨달음으로 오지 않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