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는 겨울 한라산이다.
매년 1월초에 가면 국공분들이 길을 딲아놓아서 정상에 못가는 불상사는 없다.
눈이 그치고 날이 좋음에도 1월1일 등반을 위해서 그 전주에는 굳이 눈이 와도 길을 딲아 놓을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면 1월1일 새해맞이 등산객을 위해서 길을 열어야하는데 12월 말에 길을 만들고 나서 또 눈오면 말짱 도루묵이라서 아마도 그럴것이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지나고 간 한라산은 너무 날이 좋았지만 국공이 정상까지 길을 만들지 않아서 결국 그냥 내려왔다.
한라산 등반을 많이해서 인지 삼각 대피소까지 가서 점심도 안먹고 내려왔으니 말이다.
옛날 사람들 처럼 발에 커다란 원판 같은것을 신고 올라가면 눈길을 만들고 갈때 편할려나..
그런데, 한라산도 일정 부분 위험한 부분이 삼각 대피소 갓 지나서 용비교인가 다리 건너가기 전 정도에 가파른 산 아래로 눈사태가 날수도 있어 보였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가파른 낭떨어지였던 기억까지 난다.
그래서 길을 만들려면 성판악으로 가서 관음사로 내려오는것이 나을것이다. 왜냐면 성판악으로 오르면 진달래 대피소 이후 산 오르는것은 가파른 산길이 아닌 완만한 산길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관음사 쪽은 좀 가파르다.
여하턴, 12월에 눈이 온 뒤 날이 맑으면 함 가보고 싶다.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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