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다. 머라고 딱히 답을 하기가 참 애매하다. 일단 해두고 보라는??? 공부를 왜 해야하느냐는, 미래의 어느 날 내가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그때 내가 공부한 저금통의 공부의 양이나 지식의 깊이와 넓음을 통해서 그것을 할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를 판가름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을 먹고싶은지 딱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마트에 가봤을 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사고 싶어 할 때, 지갑에 돈이 없다면 그것을 살 수가 없다. 미래의 어느날, 그날이 가까운 며칠 뒤가 되기도 하고 몇 년이 되기도 하는데 그날 내가 이것하고 싶은데 제가 이걸 하면 되나요? 물어볼 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날이 언제인지 모르고 그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