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꼴찌를 하고나니

andrewjune 2022. 2. 18. 21:06

고등학교 입학 후 시험에서 꼴찌를 했던 ..

수학문제가 어려웠고 영어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었다.
수학 문제도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는 특이한 컨셉의 문제였다.

결과로는 전교 뒤에서 3%안에 들어가는 상황이였는데
당시 영어선생님이 농담반 진담반 한 이야기가 인문계고등학교에서 대학을 못가면 참으로 난감하니 차라리 가까운 농업고등학교로 전학을가서 공부해서 졸업후에 취직이 맞다는 이야길하셔서 성적도 그렇고해서 농업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겠다고 아버지에게 이야기했더니 ...

아버지는 전혀 그럴 필요 없다고 하셨다 비록 꼴찌로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지금다니는 고등학교 동문이 많이 있기에 학교 다닐때만 생각 말고 졸업을 한뒤도 생각 하라는 것이였다.

중간에 포기하지말고 결과에 연연 말고 끝까지 계속 해보라는 말씀이셨다

나는 그 말에 용기를 얻고 그냥 또 꾸준하게 시골 학생 공부하듯이 늘 그렇게 공부를 했고 성적은 차츰 차츰 올라가서 대학을 가게 되었다.
그때 정말로 포기하고 농업계 공등학교를 갔다면 그 나름대로의 무언가의 삶이 있었겠지만  비록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은 못했지만 힘든 과정을 마무리 하고 그때의 어려움을 경험으로  다른 삶에서 밑바탕의 경험이 된것으로 생각 한다.

고등학교는 힘들지만 3년이라는 끝이 있는 것이다
공부의  방법을 알고 그 방법으로 꾸준하게 하나씩 쌓아 올려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