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자전거 여행하는 방법.
언제부터인지 자전거 타면 몇 km를 가야하는 어떤 목표 의식이 많이 남는듯 하다.
자전거 여행이 아니라 자전거 운동으로 전환이 이루어 졌나보다.
자전거 타면서 즐거운 여행을 할려면 지나가는 경치를 구경하고, 주변의 식당이나 카페에 들러서 커피도 한잔하고 동네 분위기도 살펴보고 천천히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앉아서 쉴 곳이 있다면 그기서 음료수도 마시면서 쉬면서 그 자리의 기운을 느끼면서 가야하는데 그게 요즘 분명 안되나 보다.
경치 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이런 풍경 저런 풍경에 좀 동화가 되면서 서울로 돌아 왔다면 정말 좋은 여행이 아니었을까 생각 한다. 아마도 어쩌면 지난번 공룡능선을 갔을때 공룡능선에 대한 걱정, 두려움으로 이곳을 빨리 시간내에 목표 시간내에 도착해야한다는 중압감이 높다보니 그때 능선을 돌아 다닐때 경치가 좋다거나 멋찌다는 생각을 못한듯 하다.
시간적 여유가 넉넉해야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그곳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면서 즐길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하루에 2개를 동시에 할려고 하지 말자. 굳이 000카페에 들어가지 않아도 편의점에서 산 커피나 빵을 들고 다니다가 조용한 자리 마음에 드는 자리가 나오면 그냥 앉아서 이것 저것 마음 , 생각등을 정리하면서 쉬면서 가자.
너무 욕심을 내지 말고 , 한번에 많은 것을 할려고 애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