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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만 시원하다.

andrewjune 2023. 9. 27. 14:05

4형제가 살고 있었다. 모두 자라서 각자의 지역으로 흩어져서 삶을 살아 각 있다.

그 중 한명은, 서울로 와서 생활을 하고 있고 나머지는 고향 근처에서 모두 살고 있다.

한명은  모 건설사 임원으로 재직하다가 회사를 차려서 그 회사로 일감을 넘겨주다가 사장에게 걸려서 짤렸다.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 행위 자체만으로는 잘못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욕심으로 일을 할때가 있고 실수를 할 수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여기서 스스로 어떤 문제로 일이 꼬였는지를 되 짚어 보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정상적인 절차를 밟고 회사를 키웠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정상적인 절차....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사업을 한다고 여기저기 연말마다 돈을 빌려서 내가 마치 충분히 큰 사업을 수주 할 수 있는것 마냥 자산을 뿔려서 통장에 잔고를 넣어둔다.  이럴때마다 가족 지인들의 돈이 모두 그 한 사람에게 총 동원된다.  돈을 안 빌려주는 사람은 형제 관계도 아니라고 그럴수있느냐고 짜증을 버럭 버럭 낸다.   그런데 이렇게 사업자금을 빌리지 않아도 이자가 좀 세긴 해도 다양한 방법으로 대출을 일으킬수있는것으로 알고있다.  

그런데 이자가 세어서 안한다고 한다. 대신에 각 지인들의 목돈을 빌려와서 딱 은행 대출이자 수준으로 돈을 갚아서 돌려준다.   하여턴 이런식으로 일을 벌리고있다.

 

시간이 지나, 부친이 돌아가시고 상속이 이루어졌을때 형제에게 넘어가는 땅을 거짓말로 속여서 은행 대출 서류를 받아 간다. 사기! 그렇다.  형제 간에 사기를 쳤다. 머 사기의 상중하를 따지자면 하에도 못 미칠수도있겠지만 어쨌던 연말 자금으로 돈을 가져가기 위해서 일단 서류를 거짓말로 받아 간것이다.  생전 부친도 굉장히 화를 많이 낸걸로 볼때 결코 정상적인 또는 순리대로 일을 풀지 않고 서류를 받아 갔나 보다.   그리고는 1년이 지나서 당당히  내가 너희들 뒷통수 쳤지롱 하는 수준으로 연장 서류를 내민다.  진짜...  아무리 형제라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 당사자는 쏙 뒤로 빠져있고 다른 형제를 내세워서 서류를 받아 오라고 닥달을한다. 돈 필요하답시고.

 

다른 형제 입장을 생각해서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는 마음으로 한번 연장을 해줬는데  빌려 사용하는 동안 가져갔다 안가져갔다  사용하고 고맙다 인사 한마디 없다가  2년이 지나니 또 서류를 내민다.   햐...햐.. 참 어처구니 없다.

그래서 거절을 했다.     토라져서 추석 명절에는 오지 말라고 한다. 짜증 난다. 이런 삐비삐삐삑 같은 QQlQ 이다.

 

괜찮타.  나는 이제 그 그룹에서 떨어져 나오게 되는거다. 나는 더 이상 그기에 관여를 안해도 된다.  그 삐삐 같은 사람은

연말 마다 사업 자금을 여기저기 구걸하러 다니거나 아님 알아서 자기 돈으로 다르게 대출을 일으키든지 그건 각자의 삶의 시작이다.  좋타. 편하게 되어서.  지나간 과거 투덜 투덜 해봐야 의미 없지 않는가! 앞으로 그는 알아서 대출을 하던지 동냥을 다니던지 할거고 난 그냥 그기서 탈출을 해서 자유롭게 살아 가련다.

 

나의 마지막 남은 걱정 아닌 걱정은 일을 처리함에 있어 정상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마음대로 진행하다가 막판에 개 망신 당하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연민...  그때 찾아 오지 말길 바란다   아님 이번 일로 다시한번 정리 생각을 해보길 바란다.

돈 안빌려주면 형제도 아니고 돈 빌려주면 형제 관계가 무슨 형제랍시라고